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르크스 경제학 (문단 편집) ==== 축적에 관한 일반법칙 ==== 자본축적은 자본과 노동력의 관계의 확대재생산이지만, 그것은 다시 단지 양적인 확대로서 나타날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생산력의 증대, 기술의 혁신을 수반하고, 이것이 가변자본(v)에 대한 불변자본(c)의 비중의 증대, 즉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로 되어 나타난다. 이 자본구성의 고도화가 다시, ‘상대적 과잉인구’를 창출하고, 이 ‘상대적 과잉인구’의 창출은 자본축적의 산물임과 동시에 자본주의적 생산이 존립하기 위한 조건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적 생산이 확립되면, 사회적 노동의 생산성의 발전이 축적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된다. 그리고 노동의 사회적 생산력의 증대는 각각 자본가의 손에 장악된 어느 정도 자본의 집적을 전제로 하지만, 다시 자본주의적 생산의 발전이 자본의 가속도적인 축적과 집적을 발전시키고, 다시 단지 각각의 자본의 집적뿐만 아니라 다수의 자본 사이의 집중을 진행시킨다. 축적의 진행은 경쟁 및 신용제도와 맞물리면서, 집중을 촉진하고, 집중은 자본가로 하여금 사업규모의 확대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축적의 작용을 보강한다. 집중은 축적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촉진시키는 것과 함께 자본구성의 변혁을 촉진한다. 이것들 축적과 집중은 서로 맞물려, 추가적인 자본뿐만 아니라 갱신되는 기존 자본에서도, 자본구성을 점점 더 고도화해나간다. 이렇게 자본의 축적은 자본의 구성을 고도화시킨다. 이에 따라 전체 자본에서 가변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데, 노동에 대한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전체자본의 크기가 아니라 가변자본의 크기이기 때문에 자본축적의 규모에 비교하여 노동에 대한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게 되고, 일정한 수의 추가적인 노동자의 고용을 위해서는 한층 더 큰 자본의 추가적인 축적이 필요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 누진적인 축적 및 집중이 그것 자체로 자본구성의 새로운 고도화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자본축적의 진행에 따라, 급속하게 가속화되는 가변자본부분의 상대적 감소는 끊임없는 자본의 가치증식욕에 의하여 상대적으로 과잉의 노동 인구를 만들어낸다. 자본의 확대재생산, 자본의 급격한 팽창은 그것을 위해 필요한 노동인구를, 이 상대적 과잉인구, 산업예비군 가운데에서 발견한다. 자본주의의 발전을 경과하는 경기의 순환은 이 상대적 과잉인구의 끊임없는 형성, 흡수, 재형성을 토대로 하고 있다. 즉, 마르크스주의자들은 고용없는 성장의 원인으로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를 지목한다. 마르크스 경제학은 자본의 축적이 진행됨에 따라 한편에서 사회의 부는 자본가계급에게 집중되어 가고, 다른 한편에서 사회적 부의 직접적인 창조자인 노동자계급은 점점 더 빈곤화한다고 주장한다. 즉 노동자계급이 겪는 고통은 더 무거워지고, 실업자의 수는 끊임없이 증가하며, 생활수준은 날로 더 저하되어가며, 노동자계급이 겪어야 하는 수모와 비참함은 증대되어 간다는 것이다. 또 그들은 자본축적에 따른 양극분화, 한편에서는 부의 축적, 반대편에서는 빈곤, 노동의 고통의 축적은 자본주의적 축적에서는 필연적인 경향이라고 주장한다. > 사회적 부, 기능하는 자본, 그 증대의 규모와 활력, 따라서 또 프롤레타리아트의 절대수와 그의 노동생산성 등이 크면 클수록, 산업예비군은 그만큼 더 커진다. 자본의 확장력을 발전시키는 원인 바로 그것이 또한 자본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노동력을 발전시킨다. 따라서 산업예비군의 상대적 크기는 부의 잠재적 힘이 증대함에 따라 증대한다. 그런데 이 예비군이 현역노동자군에 비하여 크면 클수록 고정적 과잉인구는 더욱 많아지는데, 그들의 빈궁은 노동의 고통으로부터 축출되면 될수록 더욱 심화된다. 끝으로, 노동자계급의 극빈층과 산업예비군이 크면 클수록 공적 구호의 대상이 되는 극빈자도 더욱 많아진다. 이것이 자본주의적 축적의 절대적 일반법칙이다. >---- >카를 마르크스 저, 《[[자본론|자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